2016. 4. 13. 19:20ㆍ카테고리 없음
현재 한국은 해가 거듭될수록 황사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다행히도 이번년도에는 황사가 예년에 비해 적게 왔다고는 하나 여전히 큰 환경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와 같은 추세에 맞춰 이번 웹진 보고에서는 대학생으로써 황사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본래 황사는 이로운 점도 많았다. 황사 속 물질들은 대부분 알칼리성이라 우리나라 토양의 산성화를 막았으며, 지구로 유입되는 태양광 또한 차단하여 지구온난화 방지에 큰 역할을 하였다. 이렇게 이로운 점도 있었던 황사가 급격하고 무분별한 발전으로 인해 피해를 훨씬 더 크게 가져다주는 현상으로 전락하였다.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발전에만 힘을 쏟는 중국이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황사의 경로 한가운데에 있다는 점이 큰 문제가 된다. 공장에서 쏟아져 나오는 중금속물질들과 미세먼지, 황해안을 따라 건설된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방사능 물질들이 황사에 섞여 우리나라로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기술의 발전으로 반도체나 비행기 등 정밀한 기기가 늘어나 황사로 인해 피해를 받을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진 것도 황사의 위험성이 증가하게 된 원인이 되었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에서는 대학생의 입장에서 대처하는 방법 모색이 주가 되므로 대처주체의 특성에 맞추어 황사가 신체에 가하는 피해에 중점을 두어 분석하기로 한다.
황사로 인한 피해는 주로 황사 속 물질들을 흡입하면서 일어난다. 물론 이러한 물질이 아예 우리주변에 떠다니지 못하도록 오염원 제거가 가능하면 최선이겠지만, 대학생의 입장에서 오염원 제거나 행정적 관리 등을 직접 시행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내가 대학생이라면 황사로 입을 수 있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보호기구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마스크를 구매할 때도 미세먼지의 경우는 일반 마스크로 차단이 힘들다고 한다. 그러므로 필히 황사용 마스크를 찾아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또한 콘택트렌즈 착용자의 경우에는 렌즈보다는 안경을 끼는 것이 좋을 것이다. 황사가 눈으로 들어가 결막염을 비롯한 여러 안구질환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매연이나 담배연기 등 황사와 더불어 호흡기에 무리가 가는 환경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위와 같은 오염물질이 추가로 존재할 경우 기관지의 섬모가 제 역할을 충분히 해내지 못하게 되고, 결국 더 많은 오염물질의 인체 내 유입을 허용하는 결과를 불러일으킨다. 따라서 황사발생시 가능한 담배연기나 매연으로 인한 공해가 심한 곳은 피해 다니는 것이 좋을 것이다.